[충북일보] 음성군이 돌봄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돌봄노동자는 지역사회 돌봄을 전담하는 전문 직업인이지만 사회적 인식과 임금·고용 등 근무 환경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군은 돌봄노동자 심리상담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담은 음성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고 있는 돌봄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가 진행한다.
직장 내 스트레스, 사회불안,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대인관계의 어려움, 우울증, 성희롱 등을 다룬다.
1회 상담에 50분씩 1인당 2회까지 상담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참여자 동의를 얻어 음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한다.
음성읍·소이면·원남면 거주자는 음성군 여성회관에서, 금왕읍·맹동면·대소면·삼성면·생극면·감곡면 거주자는 충북혁신도시 상담센터에서 상담한다.
참여를 원하는 돌봄 근로자는 오는 2월 6일까지 음성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군청 가족친화팀(043-871-3364)으로 접수하면 된다.
음성지역에는 모두 5천700여 명의 돌봄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