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 13년 연속 미국 수출 쾌거

올해 5톤 규모 선적, 기상악화 불구 품질 인정받아

2025.01.14 15:47:00

충북원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충주사과의 미국 수출 선적식이 열린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14일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충주사과의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은 2011년 이후 13년 연속 이어지는 성과로, 충주사과의 세계적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선적되는 물량은 2024년산 사과 5톤으로, 약 1만 8천 불(한화 약 2천700만원) 규모다.

충주사과는 미국 시장의 엄격한 검역 기준을 충족하며 꾸준한 품질 관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수출용 사과의 품질 보증을 위해 농가 지도 교육을 이수한 농가들과 100%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또 최신식 선별 시설을 통해 엄선된 고품질 사과만을 출하하는 등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우박과 냉해 등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품질을 유지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재연 농식품유통과장은 "열악한 기상 조건 속에서도 고품질의 사과로 미국 시장 판로를 지켜준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주사과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충주사과의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출 물량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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