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법정 감염병 실험실 검사 능력 '우수'

2025.01.12 14:34:19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법정 감염병 실험실 검사 모습.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법정 감염병 실험실 검사 숙련도 평가 결과 모든 참가 분야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미리 확립한 검사 기준에 따라 병원체 확인 기관의 검사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가 감염병 병원체 확인 기관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검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한다.

연구원은 법정 감염병 56개 항목과 환경 검체에 대한 병원체 검사 중 유전자 검사, 항원·항체 검사, 배양 검사, 매개체 분류 동정 등 34개 분야에서 모두 적합을 받았다. 감염병 병원체의 검사 능력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연구원은 검사 신뢰성과 정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 및 자동 전기영동장치 등 첨단 진단 장비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감염병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도 구축한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감염병 병원체 검사 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진단 장비 확보와 인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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