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행복주택어린이집이 9일 어린이집 5세 반 12명의 원아와 함께 정성이 가득 담긴 32만4천원 상당의 라면 405개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정해경 원장은 "연말 동안 아이들이 소중히 모아온 라면들을 하나씩 직접 상자에 정성껏 담았다"라며 "추운 겨울에 큰 기부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수경 용두동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아이들의 정성이 묻어나는 물품이라 더욱 의미 있다"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