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7일 오송 C&V센터에서 청렴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투명하고 혁신적인 공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지난 7일 오송 C&V센터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청렴혁신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렴과 혁신은 공직 사회의 핵심 가치로써 분리될 수 없다"며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청 조직의 조속한 안정을 도모하겠다"면서 "직원들과 화합해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최 청장과 직원들은 선서문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금품·향응 등 수령 금지, 권한 남용과 이권 개입 등 금지, 정보의 사적 이용 금지,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 청렴한 공직 사회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최 청장은 지난 1일 4대 신임 충북경자청장으로 임용됐다. 경자청장은 개방형 직위(1급 상당)로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 바이오밸리와 에어로폴리스 개발 및 분양, 국내외 투자 유치 등을 총괄한다.
충북 단양 출신인 그는 국립구미전자공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도 기획관, 청주시 부시장, 주중한국대사관 참사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 지방과 중앙부처를 두루 거쳤다.
행정 전문가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앙과 지역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최 청장의 임기는 3년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