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난해 열린 증평인삼골축제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에 참가해 시식하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성공을 거둔 축제와 행사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증평만의 매력을 담은 독창적이고 풍성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증평인삼골축제는 지난해 외국인 씨름대회와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축제는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증평의 매력을 국제적으로 뽐냈다.
지역 농경문화를 주제로 열린 증평들노래축제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발돋움했다. 이 축제는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방문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34플러스센터에서 열리는 삼삼한 달빛 영화제와 마켓 등은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 같은 축제뿐만 아니라 인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공간과 계절별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편리한 교통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증평은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아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청주국제공항까지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올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외국인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젊고 활기 넘치는 증평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인삼, 홍삼포크 등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증평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