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연초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2일 당부했다.
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전, 중, 후 모든 과정에서 단계별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홈페이지에서 국가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와 예방 백신이 있는 감염병을 확인하고 예방약과 예방 물품을 챙겨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예방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에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해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해야 하며, 동물에 물리거나 긁혔다면 간단한 소독 후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귀국 시에는 큐코드(Q-CODE) 또는 건강 상태 질문서를 제출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밝히고, 감염병 증상 발생 시 검역관에게 통보하거나 1339 질병관리청과 상담해야 한다.
만약 입국할 때 뎅기열 의심 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있는 경우에는 국립 검역소에서 무료로 뎅기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홍정의 감염병대응과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여행 후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알리고 진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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