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해 12월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방지를 위해 본격적인 집중점검을 했다.
군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으로부터 유류 유출 사고 재발 방지 계획을 제출받아 주민 안전을 위해 신속히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행 상황 확인 등 지도점검을 했다.
㈜태경비케이, 한일시멘트(주), 성신양회(주)에서는 유출 방지 시설을 갖춘 주차시설을 신규 구축했으며 납품 차량 대기 장소에 유류 방재 장비인 흡착포와 소화기를 추가로 배치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12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민·관·군이 함께 열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각 사업장은 국도변 또는 민가에 정차해 납품을 기다리는 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 차량 운전자에 대한 환경 안전 교육을 했다.
또 해당 차량이 도로에 불법으로 주정차하지 않도록 사업장 내 주차 공간을 마련해 운송 차량에 편의를 제공하고 납품업체와의 배차시간 관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군은 자체적 화물·여객 자동차와 건설기계의 차고지 외 불법 밤샘 주차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해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