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새해맞이 충혼탑 참배

신년인사회 대신 제주항공 참사 기부로 뜻깊은 출발

2025.01.02 12:45:22

김낙우 충주시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충혼탑에 참배를 하고 있다.

ⓒ충주시의회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2일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아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충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의회 의원 19명은 충혼탑에서 헌화와 묵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충주시민과 지역사회의 번영을 기원했다.

시의회는 이번 새해를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맞이하며, 집행부와 예정됐던 신년인사회를 취소했다.

이에 따른 행사 비용 전액은 제주항공 참사 지원을 위해 기부해 지역사회와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김낙우 의장은 "새해에도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를 위해 충주시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재난 없는 안전한 한 해가 되도록 의회의 역량을 모아 시민들과 화합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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