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19대 추가 설치

2024.12.19 16:08:20

제천 다릿재터널에 설치된 후면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충북경찰청
[충북일보] 충북 지역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19대가 추가 설치됐다.

충북경찰청은 충북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예산을 받아 도내에 19대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인교통단속카메라는 과속 6대, 전면 다기능 6대, 후면 단속 7대가 설치됐으며, 내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시범 운용을 거쳐 4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량이 많거나 이륜차 법규 위반이 빈번한 △충북대정문오거리 △용암지하차도사거리 △충주 칠금우체국사거리 △제천 다릿재터널 등 7곳에 후면 무인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됐다.

충북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총 1천66대의 단속카메라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올해(1월1일~12월 17일)의 경우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54명에서 142명으로 12명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7천711건에서 7천642건으로 69건이 줄었다.

충북청 관계자는 "카메라 설치 후 교통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후면 단속카메라 설치로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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