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들이 쌀과자 ‘안심쌀이요’ 4종에 대한 수출 선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농산물 청원생명쌀로 만든 쌀과자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개발한 쌀과자 '안심쌀이요' 4종을 태국으로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약 5천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25g짜리 과자 16만봉(4t)이다.
40피트 컨테이너 2동에 담겨 부산항에서 태국으로 출발했다.
제품은 태국 현지 유통업체 지두방(주)을 통해 12월부터 방콕, 치앙마이에 위치한 지두방지마켓(JIDUBANGMARKET)과, 태국 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입점된다.
시는 국내 쌀 소비 침체로 인해 남는 쌀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부터 청원생명쌀영농조합법인 등과 함께 쌀과자 상품을 개발해왔다.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화한 과자 10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약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원생명쌀 쌀과자 수출로 기대하는 연간 목표액은 25억원"이라면서 "쌀가루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연매출 50억원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