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2025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총 3조5천48억원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2천657억원(8.2%) 증가한 규모다.
시의 내년도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는 기초연금 3천534억원, 생계급여 1천360억원, 노인일자리 운영비 561억원 등 복지예산이 차지했다.
또한 시는 옥산면 농수산물 도매시장 신축 이전을 위한 지방채 300억원도 신규 발행할 계획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재정 부담의 세대 간 공평성도 함께 고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방소득세 수입 증가와 복지·환경 등 주요 분야에서의 국도비 보조금 확대 등으로 내년도 예산이 증가했다"며 "시는 내년도 세수 확대에 힘입어 올해보다 더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시의회에 제출되는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의 소관별 예산심사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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