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북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9일 면내 한 경로당 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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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보은군 곳곳에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탄부·산외·내북면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한 데 이어 다음 날 회남면에서도 사랑의 김치 나눔을 했다.
탄부면 자원봉사회원들은 19일 조정식 회장 자택에서 정성껏 담근 김치 80포기를 면내 홀몸노인 15명에게 나눠줬다.
산외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도 이날 장갑1리 마을회관에 모여 배추 400포기를 김장해 27개 경로당에 20kg씩 전달했다.
내북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는 김장김치 500포기를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구에, 회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200포기를 저소득 35가구에 배달했다.
모두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 무, 고추 등으로 담근 김장김치여서 의미와 훈훈함을 더했다.
한 자원봉사회원은 "김치 나눔 행사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라며 "김장하기 힘든 노인들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