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결핵관리 '우수병원' 선정

질병관리청 주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서 우수성과 인정
환자 맞춤형 통합관리로 지역사회 결핵 치료 향상 기여

2024.11.07 15:51:49

건국대 충주병원이 결핵관리 '우수병원'으로 선정돼 관계자가 인증서를 받고 있다.

ⓒ건국대병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7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 및 가족접촉자조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2011년 시작된 이래 국내 결핵 발생률 감소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2023년 기준 187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결핵환자의 81.2%를 치료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결핵 발생자 수는 2011년 5만491명에서 2023년 1만9천540명으로 61.3% 감소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앞으로도 충주시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결핵 관리를 강화하고, 진단부터 복약관리,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전문치료지원에 이르는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주참여자인 호흡기내과 임재민 교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결핵관리를 위해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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