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직원들, 5년째 자원순환 기부 실천 '훈훈'

기부물품 판매수익금 전액 세종점자도서관에 전달

2024.11.12 18:10:08

[충북일보] 세종시청 직원들이 5년째 자발적인 자원순환 기부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시는 12일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669만 원 전액을 세종점자도서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준범 세종점자도서관장, 정가영 아름다운가게 대전세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시 자원순환과가 제16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추진한 자원순환 실천 운동에서 시청 직원들에게 기부받은 물품 2천110점을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을 통해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세종점자도서관에 전달된 기부금은 관내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실천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모인 기부금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자원순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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