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추진하는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이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됐다.
군은 환경부의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05억 원을 포함, 총 2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괴산읍을 비롯한 연풍, 칠성, 사리·청안, 불정면 등 5개 지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상수도 유수율 향상과 함께 관리 체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총 46.8㎞에 이르는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하고 약 304㎞의 상수도 관로에서 누수 탐사 및 복구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군은 사업이 완공되면 이들 지역의 상수도 유수율이 85%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누수로 인한 상수도 생산비용 절감과 복구작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군 관계자는 "지방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수도 정비사업에 국비가 지원돼 수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함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