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학폭 예방 면밀하게 지원하라"

전교조 충북지부 논평

2024.09.30 17:40:31

[충북일보] 속보=충북에서 올해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30일 논평을 내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교사들이 무력감을 느끼지 않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피고 지원하라"고 요구했다.<9월 27일 자 4면>

전교조 충북지부는 도교육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3%로 전년 피해 응답률 1.9%보다 0.4%p 증가했다"며 "이는 학교폭력 전수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도교육청이 조사 결과를 반영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 사업을 열거하며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며 "도교육청의 예방대책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대책을 모아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시성 캠페인 말고 교사와 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부터 마련하라"며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고 일관성 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제도를 만들어 학교를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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