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왼쪽 두번째) 청주시장이 17일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일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환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환희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우기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 시장은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일원 '환희지구'를 찾아 배수장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담당자들에게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인근 혜능보육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환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환희리 일원 농경지는 물론 혜능보육원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반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는 대상지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 2017년 집중호우 당시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혜능보육원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2020년 11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침수위험지구 '다'등급)로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67억3천만원(국비 33억6천500만원 도비 10억1천만원 시비 23억5천500만원)을 투입해 분당 350㎥를 배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용량 9천300㎥ 유수지를 조성했다.
공사는 2022년 11월 시작해 2024년 6월 완료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