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이 송절동 백로서식지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송절동 백로서식지 인근 주민들에게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16일 송절동 백로서식지 및 주변일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시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식지 내부의 백로 분변 및 사체 등을 수거하고 자동분무기를 이용해 소독까지 실시했다.
수거한 쓰레기의 처리는 흥덕구 환경위생과 청소차량의 협조를 받아 운반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백로서식지 인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절동 산97-2번지와 송절동 159-1번지 일원에는 백로류 3천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백로류는 여름철새로 2월에 왔다가 9월에 떠나가며 집단서식을 한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