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주동부소방서가 16일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 물놀이 장소에서 ‘2024 여름철 물놀이 안전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동부소방서는 16일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 물놀이 장소에서 '2024 여름철 물놀이 안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여름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지역자율방재단, 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 등 유관단체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피서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는 인명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에 이어 구명조끼 착용, 구명환던지기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지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해 단 한 건의 여름철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년 연속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수지, 낚시터, 수영장 등 수상안전시설 23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와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하천, 계곡 등 물놀이 장소의 인명구조함, 안전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530여개를 정비·확충했다.
또 청석굴 등 5개소에는 구명조끼 대여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6월부터 8월까지 미원면 달천 등 주요 물놀이 지역 12개소에 안전관리요원 34명을 집중 배치해 예찰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별대책 기간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기간 중 물놀이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에는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봉사단원을 추가 배치해 특별 근무를 실시하며 물놀이 장소마다 2시간 간격으로 물놀이안전 안내방송도 송출한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