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출품 역대 최다

총 2천674편 전년도 대비 36% 증가
국제경쟁 장·단편 2천74편, 한국경쟁 장·단편 600편
JIMFF에 대한 국내외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 입증

2024.06.11 13:30:46

지난해 열린 제19회 JIMFF 한국경쟁부문 시상식에서 장편 작품상을 받은 '룩킹 포' 김태희 감독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JIMFF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5월 24일 마감된 상영작 장·단편 공모에 총 2천674편이 출품됐다.

앞서 JIMFF는 국제경쟁부터 한국경쟁, 지역 영화 공모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출품 공모를 진행했다.

JIMFF는 음악이 주가 되거나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다룬 장편, 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준으로 공모를 받았다.

올해 접수된 출품 편수는 총 2천674편으로 국제경쟁 장·단편 2천74편과 한국경쟁 장·단편 600편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도인 2023년 1천969편 대비 705편(36%)이 증가해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하며 이로써 다시 한번 JIMFF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출품작 장르는 극영화가 1천430편으로 가장 많았고 다큐멘터리 483편, 애니메이션 332편, 기타 429편이 접수됐다.

특히 지역 공모의 경우 기존의 단체 출품 위주였던 경향에서 벗어나 개인 출품이 증가했고 극영화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출품돼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출품작을 대륙별로 분류했을 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유럽, 북미 순으로 많았고 국가별로는 이란이 374편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67편, 프랑스 119편, 브라질 80편, 이집트·호주가 각각 29편을 출품했다.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출품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출품작 증가를 통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음악 영화 활성화 및 다양한 음악 소재 영화들의 발굴을 통해 영화 음악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IMFF는 예비 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경쟁 부문은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으로 상영작을 선정한다.

이후 경쟁 부문은 영화제 기간 심사를 통해 수상작 선정 후 폐막식에서 결과 발표 및 시상을 갖는다.

국제경쟁 수상작은 2천만원(작품상 1편), 한국경쟁 수상작은 1천500만원(장편 작품상 1편 1천만원, 단편 작품상 1편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0회 JIMFF는 오는 9월 5~10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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