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가 마무리된 세종시 연동면 용암4리 배수로.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본격적인 영농시작을 앞두고 재해예방을 위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인 용·배수로에 토사가 쌓여 배수불량, 통수능력 부족 등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올해 현장방문 조사와 주민의견수렴, 읍면과 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복구되지 않은 18곳을 선정했다.
이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농수로의 토사준설, 낡거나 파손된 배수관 교체, 수로관 신규설치, 농로포장 등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배수를 위한 정비에 들어갔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생산기반시설 개보수와 신설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농민들에게 영농편의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