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등학교와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서울대학교 겨울 미술 캠프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대학교 협업 프로그램 '꿈키아트스쿨'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가곡초와 단양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등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첫날이 지난 13일은 영화로 만나는 음식과 가족, 행복의 가치를 인문학으로 만나보는 영화 인문학 수업을 가졌고 신하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의 '보드게임을 이용한 음식과 행복과 관련된 주제 탐구' 또한 즐겁게 진행됐다.
이어 14일은 한국화의 기본인 수묵과 채색의 기본기 수업을 진행해 기본 스케치를 이해하고 한국화의 선묘와 수묵에 대해 배웠다.
여기에 15일에는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행복한 소울푸드 레시피북'에 대해서 알아보고 오방색과 수묵담채를 접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특히 레시피북을 이용한 포스터, 콜라주, 전통 화첩을 만들며 색다른 경험의 희열을 체험한다.
끝으로 16일에는 서울대학교 투어와 학생들 관심 분야에 맞는 '음식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리며 서울대 미술관, 규장각, 예술복합문화동 투어를 통해 질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한다.
이 학교 5학년 박상훈 학생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미술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성 교장은 "국내 최고의 예술작가분들을 모셔 수준 높은 예술교육의 기회를 단양 어린이들이 접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며 "2022학년도부터 시작된 '꿈키아트스쿨' 프로그램이 가곡초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