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증가한 반면 여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남성은 증가하고 여성은 감소하며 여성에 대한 고용사정이 악화됐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연간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 경제활동인구는 96만1천 명으로 2022년보다 1.2%(1만2천 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022년보다 2.7%(1만5천 명) 증가한 56만2천 명, 여성은 0.8%(3천 명) 감소한 39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7.0%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으나 성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7.5%로 1년 전보다 1.4%p 상승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6.2%로 0.6%p 하락했다.
가사 또는 통학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4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천 명(-0.8%) 감소했다.
지난해 취업자는 93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 명(1.4%) 증가했다.
여성은 1년 전과 비교해 4천 명(-1.0%) 감소한 반면 남성은 55만 명으로 같은 기간 1만7천 명(3.1%) 늘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고용률은 65.4%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다.
이 기간 남성은 1.7% 상승한 75.8% 했으나 여성은 0.7% 하락한 54.8%에 그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3%p 상승한 71.4%였다.
직업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농림어업숙련종사자(6.3%), 관리자·전문가(5.2%), 사무종사자(4.3%),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1.7%)는 증가했고 서비스·판매종사자는 6.3% 감소했다.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26만 8천명으로 2천 명(-0.7%)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2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천 명(-5.6%) 감소했다.
남성 실업자는 2천명(-14.4%) 감소한 1만2천 명이었고 여성 실업자는 1천 명(9.7%) 증가한 1만 명이었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남성 실업률은 0.4%p 하락한 2.1%, 여성 실업률은 0.3%p 상승한 2.6%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