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주)아세아시멘트의 제천 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송학중학교에 다각적인 신입생 유치 지원과 향후 다양한 체험학습,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열린 송학중 총동문 체육대회에서 발전기금을 직접 전달한 아세아시멘트 제천 기금관리위원회 이종호 위원장은 "(주)아세아시멘트 제천 기금이 폐교 위기를 극복한 송학중학교 발전에 쓰여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발전기금 기탁식에서는 송학학교발전위원회 김태원 위원장이 1천만 원, 송학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안미령)에서 300만 원, 제7회 동창회(회장 김병진)에서 700만 원, 17회 동창회(회장 한천희) 100만 원, 송학학교 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원)에서 50만 원뿐만 아니라 많은 졸업 동문의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또한 송학학교발전위원회에서 송학중 전교생에게 학생 1인당 10만 원씩, 장학금 총 60만 원을 학생 대표 1학년 백바다 학생에게 수여하자 동문의 격려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지난 4월 18일 이뤄진 김창규 제천시장 특강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총동문체육대회에 참석한 김 시장에게 송학중학교 '명예 교사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졌다.
이현호 교장은 "3천만 원의 거액을 기탁한 아세아시멘트는 물론 송학학교발전위원회, 총동문회를 비롯한 송학중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송학중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