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원 영동부군수 재임 10개월 아쉬운 '이임'

2022.11.01 13:27:06

[충북일보] 정진원 영동 부군수가 지난 1일 자로 국악과 과일의 고장이자 그의 고향인 영동에서 부군수직을 마무리하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 1월 영동 부군수로 발령받아 10개월 근무하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견인했다.

정 부군수는 지난 1월 영동 발전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 뒤 군정 업무에 나서 전 분야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고향이 영동이고 누구보다 영동을 잘 알고 있기에 더 큰 사명감으로 꼼꼼히 군정을 챙겼다.

특히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영동 일라이트 산업 육성,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지원 등 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주요 핵심사업을 세세히 살펴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정진원(오른쪽) 영동부군수가 1일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영동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정영철 영동군수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

정부, 국회, 충북도의 폭넓은 인적 관계망을 활용해 2022년 2회 추경예산 기준 군정 사상 최대 규모인 7천673억 원의 예산 편성에 크게 힘을 보탰다. 군민 복지 증진,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에도 애섰다.

난계국악단장을 맡아 코로나19로 침체한 문화생활 활성화와 군민의 코로나19 블루 해소를 위해 토요 상설공연 '토요 우리 소리'를 매주 개최하며 영동의 문화예술 진흥에도 이바지했다.

주민은 그가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 실현에 한몫했다고 평가한다.

정 부군수는 7급 공채에 합격해 1993년 1월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충북도에서 국제통상과,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복지정책과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행정국 총무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 27대 영동 부군수로 발령받았다.

그는 이임하면서 영동군민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

정 부군수는 "군 공직자들의 든든한 뒷받침과 군민의 한결같은 응원이 있었기에 막중한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항상 고향 영동의 발전과 도약에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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