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현 청주동부소방서 소방장이 S.A.V.E 영웅상을 수여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최근 소방청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S.A.V.E. 영웅 시상식'에서 전국 7인 영웅 중 1명으로 재난대응과 소속 유주현 소방장이 S.A.V.E. 영웅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S.A.V.E.영웅상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베스티안 재단이 업무 협약을 맺은 후, 매년 화재·구조·구급·상황관리·행정 등 5개 분야에서 특별한 공적이 있는 소방관을 전국 시·도 소방본부로부터 추천받아 심의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충북 대표로 S.A.V.E. 영웅상을 수상한 유주현 소방장은 지난 2010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2년간 화재 예방·구조·구급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도민 안전의식 정착과 주요 정책 홍보를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유튜브 콘텐츠(알·쓸·소·잡) 40여 편을 제작·보급하는 등 전략적 소방 홍보를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단체 및 기업과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릴레이 보급(Touch by Touch)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내 5천451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과 홍보 영상을 보급하는 등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감소와 자율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유주현 소방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S.A.V.E. 캠페인' 홍보 영상·화보 촬영 등 소방가족 모델로 참여한 예방안전과 소속 정재영 소방교도 감사패를 받았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