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지희(29·사진) 진천보건소 주무관이 2021년 국가 암 관리사업 전국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군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보건소, 지역암센터, 호스피스전문기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평가는 △암예방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재가암환자관리사업 △암등록통계사업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되며 공모를 통해 10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중 최 주무관은 국가암검진사업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 주무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홍보가 어려워 암검진 수검률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약국 외 외부 7개 기관과 내부 7개 부서와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암검진 수검을 독려해 왔다.
또한 사회적거리두기 행정명령 방역으로 외출이 어렵고 주민 상호간 정보 공유가 잘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검진 사전예약 방법을 모르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미 발생지역을 위주로 마을단위 이동검진을 적극 추진했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면·비대면 1대1 유선홍보, 카카오톡 채널, 전광판 등 상시 홍보매체 활용, 타부서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육·홍보 실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업무를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국가암검진 수검률(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 33.57%로 2020년 대비 3.19% 향상됐고 특히, 폐암 수검률은 22.34%나 향상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공모전 우수사례 선정작은 사례집으로 제작돼 오는 21일 암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유해 효율적인 국가암관리사업에 활용된다.
최 주무관은 "국가암검진사업의 수검률이 올라가야 지역 주민들의 암 발병 또는 중증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는데 도움을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했다"며 " "건강한 생거진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