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최초로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이충민 선수의 모습.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충북출신 장애인 스노보드 이충민 선수가 오는 3월 4~13일까지 개최되는 13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충민 선수는 이번 출전으로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충북에서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2019년 처음 스노보드를 시작해 불굴의 노력으로 4년 만에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을 손에 거머줬다.
이 선수는 오는 3월 6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리는 보드크로스 예선전을 시작으로 3월 12일 뱅크드 슬라롬 결승전까지 치열한 경기를 벌인다.
이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및 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해 체력적,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크다"면서 "충북 선수로 첫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기필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