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차례 동파이프 훔친 2명 영장

2009.02.23 12:12:28

충주경찰서는 23일 전국을 돌며 수 십 차례에 걸쳐 동파이프를 훔친 A(51·인천시 마전동)·B(44·인천시 왕길동)씨 등 2명을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 침입해 배수시설 조절용 동파이프 280개(시가 28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올 초부터 전국을 돌며 총 34회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동파이프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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