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강풍이 불어닥친 30일 새벽 2시49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회 건물 옥상에서 샌드위치 패널이 떨어져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밤사이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충북도내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새벽 2시49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회 건물 옥상에 설치된 샌드위치 패널이 강풍으로 인해 날아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안전조치를 해 인명피해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같은 날 새벽 4시4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의 한 도로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안전조치에 나섰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26건이다.
청주지역은 새벽 2시30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3시간여 뒤인 새벽 5시30분께 해제되기도 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은 이날 새벽 2시46분께 순간풍속 시속 81㎞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
증평에서도 최대 순간풍속 시속 76.3㎞의 강풍이 불어닥치는 등 새벽 시간대 도내에는 시속 40~81㎞의 바람이 불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