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도 중국과 관련한 조선족이나 외국인의 거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내에 '중국식 식품'만을 판매하는 점포가 생겨 관심을 모으고있다.
청주 상당구 문화동에 자리잡은 '신중국식품'(대표 황명자·37). 120㎡규모로 지난 10월 문을 연 이 가게는 순수 중국산 식품만을 팔고 있다.
중국 전통음식인 샤브샤브 산서식초 중화두반장 굴소스등의 음식재료는 물론, 양고기 건두부 절임배추 물만두 화권(꽃빵) 월병 등 중국인이 좋아하는 대부분의 음식물을 갖춰놓았다.
또한 이곳에는 중국 명주, 마오타이주, 고량주, 죽엽청주, 동충하초주등 수백여종의 중국산 술은 물론 몽골 러시아 태국 필리핀 술등 전세계 술도 구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라면을 포함해 수백여종의 음식재료를 완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세계 각나라의 국제전화카드까지 갖추고 있어 인기는 물론 향수도 자극하고 있다.
황명자 대표는 "청주 청원권에 중국과 관련된 인원이 5천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들에게 중국 전통음식을 제공하고 잠시나마 향수도 덜어주려는 차원에서 이같은 점포를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황대표는 "개업이후 1일 평균 100여명의 손님이 찾고있어 나름대로 수입도 괜찮다"며 "청주청원권의 중국대표 점포로 자리잡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문의 223-8088)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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