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창읍 즐거운 청춘대학(회장 김재택)이 9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고 2일 오전 11시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재욱 청원군수, 김광철 군의원, 이명락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식을 가졌다.
청춘대학은 은빛여가사랑(대표 조옥주)에서 즐거운 청춘대학을 각 주마다 다채롭고 다양하게 운영해 많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129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청춘대학은 지난 2005년 처음 청춘대학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제4기 129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냈는데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재수강을 희망했다.
이번 종강식에는 김재택 등 128명의 어르신들이 학사모 대신 빨간 베레모를 쓰고 종강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전용찬(92)옹은 동안상을 받았으며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보살펴 준 어르신들에게 다솜상 등 다양한 상이 주어졌다.
한 종강생은 "청춘대학에 다님으로써 앞으로 더욱 젊고 활기찬 모습으로 보람된 여생을 보내는 출발점이 되었다" 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즐거운 청춘대학에서 즐거운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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