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이 올 한해 동안 실시한 각종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올해 '교과서 속 직지체험실'과 '직지인형극', '어린이 직지문화학교'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과서 속 직지체험실'은 옛날 책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로 한지뜨기, 능화문양내기, 책 꿰매기, 인쇄시연, 활자 맞추기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올 들어 현재까지 1천35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고 토요일에는 참여 신청이 완료돼 참여치 못하는 신청자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는 2007년 시작돼 직지와 고인쇄문화에 대한 체험과 실습위주의 어린이 심화학습 프로그램으로 '나는 직지박사', '직지 리포터', '내가 만드는 직지 신문' 등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올해 모두 2기를 운영해 오는 19일 2기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17일 올해 마지막 공연을 마친 어린이 직지인형극 '직지야 어디있니?'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모두 26회 공연을 마쳤고 올 한해 동안 8천770여명의 관람객이 관람했다. 다음해에는 박물관 공연과 함께 충남 순회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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