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다음달 2일부터 4월30일까지 속리산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묘봉, 백악산, 북가치, 가령산, 칠보산, 옥녀봉, 낙영산 일원 9개 구간이다. 문장대, 천왕봉을 포함한 다른 정규탐방로 17개 구간은 연중 탐방할 수 있다.
속리산공원사무소측은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기간 중에 감시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취사행위, 출입금지 위반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 출입자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제86조에 의거해 10만원에서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봄철은 산불 발생 위험과 함께 야생 동·식물의 번식기이기도 하다"며 "통합적인 국립공원관리를 위해 입산을 통제하니 사전에 입산 가능여부를 문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songni.knps.or.kr)를 참고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