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이 화생방 제독차를 투입, 발생농장 주변 도로 소독을 실시 하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이 됐다.
지난 5일 구제역 확진 판정으로 비상이 걸린 보은지역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민관군은 밤낮으로 방역작업, 거점 소독소, 살처분 현장에서 방역활동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육군 37사단은 화생방 제독차와 군인을 투입, 발생농장 주변 도로 소독을 실시 하고 있다. 보은쌀두레작목반은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발생농장 마을 전체 70ha를 소독했다.
아세아텍 보은대리점은 차량광역방제기와 인력을 지원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마을 곳곳을 방제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는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관할 면사무소에 소독용 생석회 3천800포와 소독약품 750L, 방제차량 5대를 지원했다.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에서는 인력 3명을 보은옥천영동축협에 파견하고 3주간 방역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점소독시설 등에 빵, 컵라면, 생수 등을 공급하고 혹한 속에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힘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협조와 구제역 조기 극복을 위한 군민의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