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싱가포르인 구속

2007.09.03 19:38:31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자신을 신용카드사 직원이라고 속인 뒤 ‘카드 피해를 막아주겠다’며 1천여만원을 가로챈 중국계 싱가포르인 A(30)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1일 B(여?64)씨 집에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가 연체됐는데 누군가 카드를 도용한 것 같으니 보안조치를 해야 한다”고 속여 B씨로부터 230여만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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