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환원 발언은 도민 조롱한 것”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 ‘규탄성명서’발표

2007.07.24 09:33:27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 경선대책위원회 선대위원장 박희태 의원의 ‘청남대 환원’발언에 대해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가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 건설문화위는 2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희태 의원의 청남대 환원 발언은 충북도민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조롱하는 충격적 발언”이라며 “150만 도민의 아픔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언동으로 울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역 주민들은 청남대 주변 토지 소유자임에도 권리조차 행사할 수 없었고 피해보상은 커녕 하소연도 할 수 없었다”며 “박 의원은 충북도민에게 발언을 취소하고 공식사과하고, 충북도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적극 대응하라”고 요구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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