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중부지역상의 조사부서장 협의회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머리 맞대

2014.09.03 17:44:59

청주상공회의소가 3일 연 중부지역상의 조사부서장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중부지역상의 조사부서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중부지역상의 조사부서장 협의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기존 획일적인 기업규모별 외국인근로자 신청범위 기준에 가중치를 둬 기업규모와 지역을 고려한 현실적인 구인난 등급지정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부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계절적 고용조정은 탄력적으로 허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외국인 근로자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한 신규 채용수요를 억제키 위해 동일법인이나 임대사업장으로 탄력적인 재배치가 가능토록 총괄허가제를 도입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이 같은 건의사항을 중부지역상공회의소 회장 공동명의로 관련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최상천 청주상의 조사진흥부장은 "협의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를 개선해 기업 경쟁력 확보와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적극 추진할 것이고 앞으로도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부권 상공회의소가 서로 합심해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부지역상의 조사부서장 협의회는 경기·인천지역 23개 상공회의소와 충청·대전지역 8개 상공회의소의 조사업무 관련 부서장들이 격월로 한자리에 모여 기업규제 및 애로사항 발굴, 정책 대안 마련 등 지역경제 전반에 관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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