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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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정무장관직이 신설될 전망이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들에 대해서 위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설명 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극복 인구전략기회부 신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 실장은 "정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고 총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입법과 예산 논의 과정에서 국회와 소통해 범국가적으로 이 문제를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돌봄·간병, 생계급여 등 약자복지 △이자환급, 전기료 감면 등 소상공인 지원 △경제영토 확장 및 핵 기반 한미동맹 강화 △의료·노동·교육·연금개혁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한편 정무장관은 '무임소(無任所) 국무위원'으로 불리다 전두환 정부 출범 후부터 '정무장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김대중 정부 때 폐지됐으나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장관'으로 부활했고, 박근혜 정부 때 다시 폐지됐다.
대통령실, 정부,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공식화하고 이달 중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해 신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