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수 농협 충북본부장(오른쪽)이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음성군 삼성면 일대를 지난 12일 방문해 담배 밭을 살펴보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가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음성군에 성금 3천만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군내 피해 농가 농작물의 2차감염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살균제 살포와 요소액 엽면시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재해성금으로 마련됐다.
임형수 농협 충북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농작물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간 동안 30mm 가량의 우박이 쏟아져 삼성면과 금왕읍 등 3개면 5개읍 약 30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