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우박 피해농가 일손돕기 나서

2014.06.15 12:47:47

우박으로 쓰러진 고추를 뽑아 내고 새 고추를 심고 있다.

지난 10일 지름 20㎜~30㎜정도 크기의 우박이 오후 6시부터 30분가량 음성군 금왕읍, 삼성면 일대에 쏟아졌다.

이날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음성군 일대는 고추, 담배, 참깨 등 노지작물의 잎이 다 떨어지고, 비닐하우스에 구멍이 생김은 물론 봉지를 씌운 과수작물의 열매가 상처를 입거나 떨어지는 등 수백 농가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음성군은 피해조사와 더불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입고 시름에 잠긴 농업인을 돕기위해 긴급 일손돕기 지원계획을 유관 기관·단체 10개소, 군부대 4개소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음성군 실·과·소별 공무원은 휴일도 반납하고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삼성면과 금왕읍 일대 피해농가에 비닐벗기기, 고추대 뽑기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조병옥 음성 부군수는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다소 도움을 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일손돕기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적극농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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