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괴롭히는 '고지혈증'… 5년새 72.7% ↑

2008년 74만6천명에서 2013년 128만8천명으로 증가
식생활 습관 개선 가장 중요, 개선 안 되면 약물치료

2014.06.10 10:18:24

고지혈증 환자가 5년 째 증가추세(72.7%)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서 더욱 심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 수가 2008년 74만6천명에서 2013년 128만8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증가율이 11.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2013년 기준 남성이 31만1천명에서 50만6천명으로 여성은 43만5천명에서 78만2천명(12.4)으로 12.4% 늘었다.

2013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남성의 경우 60대 4797명, 50대 4042명, 70대 3880명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60대 1만241명, 50대 7550명, 70대 6971명 순으로 조사됐다. 6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환자 수가 2배 이상 많았다.

고지혈증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1558억원에서 2013년 2114억원으로 556억원 증가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 이상인 경우다.

고지혈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비만, 과도한 음주 및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고지혈증과 함께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이 발병할 수 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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