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충북인재양성재단, 노골적 선거개입"

2014.05.30 16:16:56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충북인재양성재단을 문제 삼았다.

윤 후보 측은 30일 성명을 내고 "미래의 인재를 양성해야 할 충북인재양성재단이 새정연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당선을 돕는 재단으로 둔갑했다"며 "박종천 사무국장이 29일 오후 CJB가 주최한 '충북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재단 이사장인 이 후보의 토론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최근 4페이지의 분량의 홍보물(충북인재양성재단 소식)을 배포하면서 이 후보가 장학금을 기탁 받는 장면에 호의적인 내용 및 성명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며 "노골적으로 인재양성재단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 측은 "박 국장은 이 후보의 선거를 불법적으로 도울 것이 아니라 국장직을 사퇴한 뒤 돕는 것이 옳은 일"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도 박 국장의 선거법위반에 대해 조사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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