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구토 치료제 '돔페리돈'안전성 서한 배포

2014.05.02 09:02:2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에 구역ㆍ구토 치료제인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이뤄졌다.

EMA는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유익성ㆍ위해성 평가 결과 부정맥 등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EMA는 △구역ㆍ구토 증상 완화에만 사용 △치료용량은 성인의 경우 1회 10mg씩 1일 3회 복용 △치료기간은 최대 1주일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환자를 위한 권고사항에는 △심장 부작용 위험을 증가하는 우려가 있음 △복부팽만, 속 쓰림 등의 증상이나 심장 문제가 있는 환자는 사용하지 말 것 등이 담겨 있다.

돔페리돈 함유제제 중 지난해 생산된 품목은 한국얀센 '모티리움-엠정' 등 단일제 45개 품목, 복합제로는 익수제약 '아세리돈정' 1개 품목이며 대체 성분은 '브로모프리드단일제' 등 13개가 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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