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드레스덴 선언, 행동으로 진정성 보일 것"

"일일이 대응 가치 없어, 내부 준비 계속"

2014.04.14 17:00:20

정부는 14일 북한 국방위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구상이 담긴 드레스덴 선언을 맹비난한 것에 대해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입장을 거듭 밝혔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드레스덴 선언 이행에) 필요한 준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국방위는 지난 1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독일은 '흡수통일'로 이루어진 나라"라며 "바로 그곳에서 박근혜가 자기가 구상하고 있다는 '통일'에 대해 입을 놀렸다는 것만으로도 불순한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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