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언론의 대선배인 김춘길(75) 전 충북일보 주필이 다시 취재 현장에 뛰어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주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언론계에서 졸필을 구사한 지 반세기가 돼 간다"며 "언론생활의 최종 정리기에서 충북사회복지협의회의 기관지인 '충북사회복지신문'의 주필(主筆)직을 맡아 무보수로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언론인들에게 취재법과 기사작성, 편집, 교열 등을 조언하고 현안으로 대두 되는 주요 사회복지문제는 직접 취재 현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한 번 기자는 영원히 기자다' 란 신념으로 제 길을 가겠다"고 했다.
/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