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카드 3사, 14일부터 영업정지

2014.02.02 15:09:10

최악의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초래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영업이 정지된다.

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일 카드 3사에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3개월 영업 정지 결정을 공식 전달한다.

금융당국은 통지 후 10일 정도 준비 기간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영업 정지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영업 정지 기간에는 이들 카드사의 신규 회원 모집과 대출 업무가 전면금지된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와 같은 신규 대출도 정지되나 카드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 등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카드사 3곳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해임 권고 등 중징계계도 내려지게 된다.

한편 금융사 등을 사칭한 불법 대부광고와 대출 사기 전화번호는 3일부터 즉시 차단되며 100만원 이상 이체할 경우 본인 확인을 추가하는 방안이 전 금융사로 확대 시행돼 오는 3월까지 운영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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