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충북도·청주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오창간 국지도 건설'을 위한 회의를 갖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변 의원은 청주·청원 통합 결정이후, 정부가 통합시에 SOC(사회간접자본) 우선지원을 약속한 만큼 국토부가 이 도로 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국토부는 2016년 시행될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청주~오창간 국지도' 구간을 사업대상에 포함시키고, 우선추진사업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오창간 국지도'는 국지도 96호선의 일부구간으로 청주시의 무심동로에서 청원군의 중부고속도로 오창IC를 연결하는 도로로 향후 청주·청원을 잇는 상징적인 도로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와 청주시는 현재 지정돼 있는 청주~오창간 국지도 96호선의 노선을 이전 '청주 흥덕가경~흥덕외북~오창IC'에서 '청주 상당북문~상당사천~오창IC'로 변경, 직선으로 연결하는 노선 변경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변 의원은 "상습정체구간으로 주민들의 출·퇴근에 많은 불편을 주는 청주~오창구간의 도로건설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