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창조경제 구현방안과 관련, "금융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강화, 창조경제의 씨드머니(종잣돈·seed money)가 넘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및 7개 경제단체 공동주최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이런 노력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핵심고리가 금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산업과 신시장, 새로운 일자리란 성과를 달성키 위해선 아이디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체험하고, 구체화해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창조경제의 핵심 전진기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출범 예정인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관련해선, "창의와 혁신,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의 장벽도 과감하게 없애서 중소·벤처기업인들과 개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규제를 혁파하면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창조경제의 성과가 보다 효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